위기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통영을 방문 중인 월드스타 배우 청룽(成龍)이 22일 한려수도 케이블카탑승과 수륙 해안 변 환경정비, 자전거 타기 행사를 끝으로 1박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. 청룽은 이날 오전 9시 아이들과 함께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에 탑승해 통영 앞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다.
이어 오전 10시 도남동 수륙 해안 변에서는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는 클린업 행사가 진행됐다. 이 자리에서 청륭은 30여 분 동안 쉬지 않고 수륙 해안 변 일대의 폐스티로폼,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정리했다. 특히 청룽은 버려진 석쇠구이 판을 이용, 모래 사이에 숨겨져 있는 작은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.
청룽은 “한사람이 이곳을 청소하기 위해선 몇 시간이 소요 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청소를 하니 30분 만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. 앞으로 우리 모두가 동참해 환경보전에 힘써나가자\"고 당부했다.
청룽은 또 산양읍 영운리 자전거 도로에서 어린이들과 자전거를 함께 탄 뒤 자신이 직접 마련한 자전거 101대를 선물했다.
이 자전거들은 택배를 통해 통영행사에 참석한 어린이 100명과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 1명의 가정에 직접 배달된다.
자전거를 받은 김현식(13·강원도)군은 “평소 자전거를 갖는 게 소원이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새 자전거가 생겨 너무 기쁘다”며 “운동회도 같이하고 함께 놀아준 청룽 형도 너무 좋다”고 말했다.
이날 자전거를 선물 받은 아이들은 성룡아저씨, 잭키 아저씨, 청룽 아저씨 최고라고 외치며 새 자전거를 타고 청룽과 함께 자전거도로를 힘껏 내달렸다.
통영 인터넷 뉴스 김진택 기자(tyinews@empal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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