탑승객 60% 타.시도 출신..전국적 명소 인기 [2009-03-11 오후 2:46:00]
한려수도케이블카를 탑승한 고객이 통영에서 연간 700~800억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통영관광개발공사가 최근 한산신문이 보도한 기사(한산신문 2월 28일자 16,17면)에 이어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이용실태조사 분석연구 보고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. 이 자료에 따르면 케이블카 탑승객이 통영에 와서 쓰는 경비가 1인당 평균 7~8만원 선으로 연간 100만명이 방문할 경우 이 같은 파급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. 이 액수는 통영시 1년 세수규모 1,100억원에 비교해 볼 때 약 70%에 해당되는 금액이다.
실제 미륵산케이블카는 지난해 4월 18일 개장한 이후 지난 3월 9일 현재까지 75만2,200여명의 탑승객을 기록하고 있다.
케이블카 탑승객 중 당일 여행객은 50%이고, 1박 2일 40%, 2박 3일 이상은 10%로 대다수가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 통영을 방문했으며, 주변 관광 인프라의 부족으로 장기체류 여행객은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.
이 중 당일 여행객은 평균 약 5만원, 숙박여행객은 평균 약 10만원 이상을 통영에서 여행경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또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탑승객 10명중 6명 이상이 경남이 아닌 타시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.
조사대상 368명 가운데 경남도민은 131명(35.6%)에 불과하고 다른 시.도 탑승객은 237명(64.4%)에 달해 지역적 관광명소가 아닌 전국적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
특히 서울과 인천, 경기 등 수도권 탑승객은 97명에 달해 케이블카 탑승객의 26% 이상을 차지했고 서울(61명)은 개별 시도 가운데 경남(131명)에 이어 탑승객 숫자가 두번째로 많았다.
이외에도 설문조사 결과, 통영이 아름다운 도시라는데 83.1%, 주변 사람들에게 케이블카 탑승을 추천하겠다가 81.7%로 높게 나타났으며, 여행형태는 가족단위 25.8%, 직장단체 25.5% 등으로 나타났다.
또한, 한려수도케이블카를 알게 된 것은 주변사람 소개 41.8%, 인터넷 12.2%, TV 보도 10.6%, 관광회사 소개 9.2% 등으로 개장 후 짧은 영업일 수에도 불구하고 탑승객들의 입소문 효과가 가장 영향력 있게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케이블카 탑승객 50만 돌파 기념으로 경상대학교 관광마케팅 박사과정 김기호 책임연구원이 케이블카 탑승객 가운데 무작위로 368명을 골라 9월~12월사이 3개월간 설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되었으며, 신뢰수준은 ±95%이다.
천형수기자(chshs1000@naver.com)
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