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공폭포, 정지용시비 조망대, 야생화 거리 등 [2009-02-13 오후 1:20:00]
수려한 자연경관과 시원한 바다가 장관인 통영 미륵산이 또 한번 변신을 시도한다.
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로 미륵산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통영관광개발공사(사장 신경철)는 인공폭포와 야생화 거리, 정지용 시비 조망대 등 보고 즐기는 관광을 위한 다양한 답안을 쏟아내고 있다.
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옆 발파로 아찔하게 쏟아 있는 암벽에서는 인공폭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그 물 속에는 붕어가 헤엄칠 수 있는 연못을 만든다.
그리고 민간 문화서포터스와 연결, 신선대 한산대첩 전망대 근처에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이 통영을 글로는 다 표현할 없다고 한 통영5를 토대로 정지용 시비를 세운다.
진달래 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 골짜기는 정지용 시비 속 한산도 앞바다와 어우러진 옹기종기 작은섬. 바로 정지용 시인의 눈이자 관광객의 눈으로 함께 조망하고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소공원이 될 전망이다.
이를 위해 지난 10일에는 꽃과의미를그리는사람들(약칭 꽃과의미·회장 이지연)과 시비 모양과 글씨체, 소재, 설치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.
또 상부역사에서 미륵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 중 좁은 곳은 나무 테크로 확장하고, 날이 흐려 조망이 안 좋은 날을 대비해 통영들꽃회와 힘을 합쳐 통영 야생화를 심어 또 다른 볼거리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.
그리고 미륵산 정상의 표지석이 작다는 관광객들의 지적에 따라 통영시등산연합회와 의논, 더 큰 표지석을 세운다.
미륵산 정상 봉수대 보호와 관련, 문화재전문위원들의 심의도 이미 받은 상태다.
현재 이 사업이 통영관광개발공사 주도로 통영시와 각종 민간단체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, 늦어도 4∼5월 완공될 예정이다.
신경철 사장은 \"내가 관광객이라면 어떤 것을 원할까. 항상 관광객 입장에서 생각한다. 관광행태와 소비자 요구 등을 반영,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. 이 사업도 그 일환\"이라고 말했다.
또 \"정지용 시비 전망대 완공일에는 시낭송이나 작은 음악회 등을 함께 열어 통영문화의 힘과 관광객을 참여시키는 시도 등도 펼쳐 볼 계획\"이라고 덧붙였다. 김영화기자(hannews@chol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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