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영의 자랑, 한려수도 케이블카
‘관광 통영’에 마침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.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. 무려 6년간의 난공사가 큰 매듭을 맺고 있다. 길이 1천975m의 국내 최장인가 하면 한려수도를 조망하는 관광케이블카라는 독특한 매력으로 국내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. 우여곡절 끝에 햇빛을 보게 되는 만큼 마지막 볼트하나도 허술함이 없이 완벽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다.
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의 감동적인 준공식은 오는 18일에 거행된다. 이날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된다. 그러나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그에 앞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사회복지시설 수용자, 독거노인, 장애인, 결혼이민자 등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갖게 된다. 좋은 발상이다.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는 기쁨을 맛보게 한 각별한 배려에 찬사를 보낸다.
개발공사 관계자는 말한다. “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는 동안 서서히 시야에 들어오는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경탄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을 것”이라고. “정상에 오르면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과 한산도에서 여수까지 300리 한려해상국립공원, 일본 대마도, 지리산 천왕봉, 여수 돌산도까지 조망이 가능하며, 등산로를 이용해 조금 내려가다 보면 이름난 고승이 수행한 고찰들이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불교체험도 겸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지역 알리기 및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 효자노릇을 할 것이 기대된다.”고 말하고 있다. 통영시민들의 마음도 마찬가지다.
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. 그 점에 대해 스위스 가라반타사의 시운전을 완료한 상태이며 삭도 관련 시설물 전반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삭도 안전도검사도 마친 상태다. 뿐만 아니라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세계적 품질 인증기관인 TUV AUSTRIA사로부터 안전점검도 받는 등 그물망 같은 안전점검을 거친 상태다.
2002년에 착공한 이래 숱한 역경을 거친 끝에 개통을 눈앞에 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는 통영시민의 자랑이자 자존심이다. 바다를 조망하는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인 만큼 홍보전에도 힘써야 하겠다. 통영의 랜드마크로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고 관광산업 진흥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. 통영신문 사설 2008. 4. 4
|